정부는 오는 92년까지 건설할 계획인 주택 200만호중 올해 공급량이 당초의
40만호에서 45만호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택지도 당초의 1,300만평에서 1,473
만평으로 13.3% 늘려 공급하기로 했다.
6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같은 택지공급량은 올해 실제 택지소요량 1,278만
평보다 15.3% 많은 것이다.
건설부가 택지를 실제 소요량에 비해 여유있게 조달, 공급하기로한 것은
보상문제와 지장물 철거문제등으로 택지공급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택지소요량중 1,055만평은 민간부문에서, 나머지 223만평을 공공부문
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다.
한편 토지개발공사는 200만호 주택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기 위해
올해 주거용지 591만5,000평을 개발, 이를 전량 공급하고 공업용지도 440만
평을 개발키로 했다.
토개공은 토지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금년에 일반토지 120만평을 매입하는
한편 자체보유 토지중 70만평을 매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