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의 강력한 물량공급 억제대책에 따라 올 1/4분기중 기업공개및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공급은 총 9,395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6일 증권감독원이 마련한 금년 1/4분기 주식공급계획에 따르면 이기간중
기업공개를 12개사, 777억원 규모로 억제하고 유상증자도 21개사, 8,618억원
규모로 제한하기로 했다.
*** 주식 과다공급 막아 증시 안정 ***
증권감독원은 이와함께 증시의 안정기조가 회복될때까지 주식물량의
과당공급을 억제한다는 방침아래 은행및 증권사는 작년에 증자계획이 확정된
분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증자를 전면 억제하며 기타 금융기관과 제조
업체도 유상증자를 가급적 자제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년 1/4분기중의 신규주식공급은 납입기준으로 총 33개사,
9,395억원 규모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의 실적 2조1,839억원의 43%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월별로 보면 1월중 4,635억원, 2월중 3,660억원, 3월중 1,100억원으로
3월중의 주식공급규모가 가장 적다.
*** 유상증자 작년의 절반수준 ***
또 이가운데 유상증자는 1월 4,635억원, 2월 3,178억원, 3월 805억원등
모두 8,618억원으로 작년동기의 실적 2조1,467억원의 40%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특히 1/4분기 유상증자분중 증권 5개사의 유상납입대금
6,831억원은 70% 이상을 주식매입자금으로 사용토록 함으로써 증시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1/4분기중 유상증자 대상기업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금액, 단위=억원)
<>1월(6개사) = 고려증권(802), 럭키증권(2,042), 유화증권(716),
신세계백화점(120), 한국개발리스(328), 신영증권(627)
<>2월(13개사) = 전방(53), 동성화학(19), 동서증권(2,643), 한주동산
(64), 고려화재해상보험(145), 신성통상(88), 태성기공(24), 금강피혁(21),
태영판지(12), 나우정밀(40), 대륭정밀(41), 동신제약(15), 조선비료공업
(13)
<>3월(2개사) = 광주고속(720), 안국화재(85)
<>1/4분기 주식공급계획 (단위=억원, 괄호안은 회사수)
-------------------------------------------------------------------
1 월 2 월 3 월 계
===================================================================
기업공개 - (10) 482 (2) 295 (12) 777
유상증자 (6) 4,635 (13) 3,178 (2) 805 (21) 8,618
-------------------------------------------------------------------
계 (6) 4,635 (23) 3,660 (4) 1,100 (33) 9,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