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은 기관비중의 확대와 주가동조화현상의 퇴조등 전반적인
투자양상이 변화하면서 업종별 분산투자와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한 업종별
종목차별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제일경제연구소는 5일 "90년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최근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양상이 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종목별 분산, 증시변화 대처 바람직 ***
지난해의 경우 공급확대정책이 지속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증시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단기차익중심의 단타매매양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업종별 동조화현상이 퇴조하는 반면 대형주와 소형주, 고가주와
저가주, 내수주와 수출주등 주식형태의 구분에 따른 주가움직임의 동조화
현상이 장세전환의 초기단계에 부분적이나마 나타나고 있다.
또 재료의 시장반영도가 극히 미미하거나 단시일에 그쳐 재료를 겨냥한
뇌동투자의 위험성이 입증된 한해였다.
이밖에 증시규모및 투자인구의 저변확대에 따른 시장세력의 다원화, 경제
서앙의 둔화와 고주가에 따른 기대수익률의 저하, 정보공유화확산등에 따른
초과수익요인이 소멸됨으로써 강세장의 전통적인 투자전략 한계가 노출됐다.
*** 정보수집 근거 재료중심 투자늘듯 ***
올해 주식시장은 이같은 변화요인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관비중의 확대,
전산 매매종목의 확대, 예상주도주의 불투명, 시사성재료의 다원화등에 따라
투자양상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 연금 기금의 기관투자가 신규편입등에 따라 기관투자가 비중에 대폭
확대되고 업종내 주가동조화현상의 퇴조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중시하는
기본적인 분석에 입각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가 신규지정과 기존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한도 확대조치로 올해
증시는 기관화가 급속히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올해에도 개인금융자산의 증가세가 지속되어 주식투자가 성숙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NP대비 개인금융자산비중은 작년의 104.5%에서 135%로 높아질 전망
이다.
셋째 트로이카퇴조이후 뚜렷한 주도주의 부상이 예견되지 않는 가운데 시장
변화의 심화로 투자위험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특정업종에 편중된 투자양상에
벗어나 업종별 분산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넷째 장외요인인 자본자유화의 임박, 지방자치제의 실시, 금융산업개편,
북방교류확대등 대형 호재들이 시차를 두고 잇달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보수집의 신속성및 판단능력에 근거한 재료중심의 투자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