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5일 국가보안법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으로
구속/조사를 받아오던 전대협의장 임종석군 (23/한양대 무기재료4)을
서울지검에 송치했다.
임군은 지난해 2월중순께 여의도 농민시위와 관련, 10여개월동안 수배를
받아오다가 구랍 18일 경희대 총학생회장실에서 경찰에 붙잡힌뒤 서울시경
대공분실과 자신이 구속수감된 종로경찰서에서 19일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임군은 이날 송치직전 가진 기자들과의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임양의
파북경위/전대협의 조직체계/정은철, 박종열군등 전대협 정책위원들의 소재/
자금출처/도피경로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