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경찰서는 5일 대학생들이 지난해 6월8일 민정당 서울시지부사무실
을 기습 점거한 사건과 관련,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서총련 동부지구 투쟁
본부장 최태수군(24.건대철학4)을 강원도 속초시 최군의 집에서 붙잡아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와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해 6월8일 동부지구 투쟁본부 소속 대학생 12명이 경비전경들
에게 각목등을 휘두르며 관악구사당동 민정당 서울시지부 사무실에 들어가
점거농성한 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그동안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