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5일 농어촌공업 시설자금의 대출기간을 늘려주고 중소
기업의 구조고도화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기술수준 향상과 경영합리화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중소기업지원 사업계획을 확정
했다.
중진공은 농어촌공업육성 사업자금으로 463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는 업체들의 상환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자금(업체당 5억원이내)
의 거치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을 늘려 대출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운전자금(2억원이내)은 3년(거치기간 1년포함)으로 변동이 없다.
중진공은 이밖에 경영및 기술지도, 연수, 정보제공, 국제협력등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인데 지도사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300개 업체가 늘어난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화및 공정개선, 기술개발등을 집중 지도하고
지도방법도 분야별 개별지도를 지양하고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지도제를 처음
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연수원을 증축, 수용능력을 1만명에서 1만5,0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하는데 올해는 모두 1만3,950명의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영
과 기술분야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C통합에 대비, 종전까지의 한-독, 한-프랑스 산업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영국, 핀란드, 오스트리아등과도 협력사업관계를 맺어 중소기업의
국제화추세에 부응한 국제협력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신설된 기술개발지원및 정보화지원,
대기업사업이양등 3가지 사업의 지원자금으로 970억원을 책정하는등 모두
3,337억5,000만원을 중소기업지원 자금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