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지자제선거법에 대한 여야의 본격적인 협상이 이루어지기전인
오는 1월말까지 공화당측과의 합당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고위관계자는 5일 "작년말의 5공청산으로 과거와 같은 집권
정당과 야당간의 "흑백의 대결구조"는 자연스레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말하고 "현재의 4당 구조로는 정치발전이나 국이민복에 아무런 도움을 줄수
없다는 것이 판명됐기 때문에 김영삼총재가 4당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다른
당과의 합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 김총재 "지자제선거전 정계개편" ***
이에앞서 김영삼총재는 4일 하오 KBS MBC-TV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의회
선거와 관련한 연합공천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지자제선거
이전에 현재의 4당 구조를 바꾸는 것이 더욱 시급한 과제"라고 말해
연초부터 정계개편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김총재가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의 4당 구조를 타개하려는
의지를 보여왔음을 상기시키면서 "87년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야당분열에
대해 "천추의 한"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합당대상이 평민당이 분명히 아닌것
같다"고 말해 최근 골프회동등으로 밀월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공화당이
대상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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