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주말인 6일께 박태준의원(전국구)을 민정당대표
위원에 임명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민정당총재인 노대통령은 박준규대표위원후임에 원내인사를 기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박의원과 김윤환 전원내총무를 검토해 왔으나 김 전총무가
대표위원직을 고사함에 따라 박의원을 대표위원에 임명하는 쪽으로 의중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 총장 이춘구, 김윤환 총무 김윤환/심명보 ***
이에따라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박의원은 오는 6일 당초의 예정을
앞당겨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대표위원이 임명되면 당 3역등 당직개편은 내주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위원으로 유력시되어온 김전총무는 사무총장이나 원내총무중 한쪽에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내 기반이 취약한 박의원이 대표에 기용될
경우 이춘구 사무총장의 유임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이경우 김전총무는
원내총무로 재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정책위의장에 나웅배/이자헌씨등 물망 ***
그러나 이춘구사무총장이 경질될 경우 김전총무가 사무총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원내총무에는 심명보, 오유방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김전총무가 원내총무에 임명될때 사무총장에는
정순덕의원 또는 김종권 사무차장등이 기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책위의장에는 나웅배, 이자헌, 오유방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여권의 한소식통은 "노대통령은 그동안 정호용의원 사퇴와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 추진과정에서 야기된 당내불화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원로급인 유학성고문과 박의원, 그리고 당내 실세인 김전총무를 대표위원으로
기용하는 문제를 검토해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5공청산과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온 박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박의원의 대표위원기용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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