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서울등 10개도시의 시내전화요금 시분제실시로 전화선에
컴퓨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정보통신이용자들은 전화사용료부담이 평균
4배, 전자사서함등 PC통신의 경우 평균 9배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데이타통신(주)의 종합정보은행 "천리안II" 가입자와 전자
사서함서비스인 "PC-Serve"이용자들의 월간사용 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것으로 정보통신 활성화를 위해서는 요금체계의 보완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통화시간 3분마다 25원씩 가산되는 시내전화요금시분제는 특히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PC통신이용에 찬물을 끼얹어 새해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PC-Serve의 가입신청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타통신은 지난 9월부터 PC-Serve시험서비스를 개시, 연말까지의
무료서비스이용자가 5,200명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1월부터 유료화되는
상용서비스에 가입신청을 낸 사람은 28일 현재 477명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