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기였던 지난해 11월중 상장기업 대주주들은 약721만주가량의 보유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각(순매도), 그렇지않아도 위축된 장세를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상장기업대주주들은 장내/장외를
포함해 총21만5,000주를 매입한데 반해 매도규모는 장내매각분 726만6,000
주를 비롯해 총742만6,000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그룹계열사 대주주들은 11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314만주가량의
보유주식을 시장에 내다판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지난해 연초이후 11월말가지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보유주식
순매도규모는 총4,970만주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