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새해정국이 시작되는 3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이 사실규명에
미흡했다는 일부여론에도 불구하고 5공청산의 종결이 불가피하다는
공동인식아래 관심의 초점을 지자제등으로 돌리며 정계개편등 새정치질서
논의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 지자제/정계개편논의 주목 **
여야 4당 대표들은 새해시무식등에서의 공식발언을 통해 정계개편과
관련한 각당차원의 복안을 밝히면서 금년 상반기중 실시될 지방자치제
선거에 대비한 정당별 연합공천가능성을 농도있게 거론해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노태우대통령은 김대중평민 김영삼민주 김종필공화당 총재등
야3당총재들과 내주중 개별영수회담을 적극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영수회담은 김민주총재가 오는 13일 헝가리와 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관계로 그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회담에는
전씨증언으로 5공청산문제가 매듭지어졌다는 취지로 요약되는 청와대
타협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한뒤 새정치질서개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