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5,6일께 공석중인 대표위원의 임명을
비롯한 민정당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3일 "지난 연말 정호용의원의 사퇴,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등으로 일단 5공청산의 과제는 매듭됐다고 보는 것이 여권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노대통령은 과거문제 청산후 90년대의 새로운
정치의 추진을 위해 민정당도 새 팀으로 구성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대표에 유학성/김윤환씨등 물망 ****
이 관계자는 민정당 당직개편의 시기는 5,6일께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개편의 폭은 정국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공석중인 대표위원을 비롯하여 사무
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등 당3역을 포함한 핵심당직자가 모두 개편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정당 대표위원에는 유학성 당고문, 김윤환 전 원내총무, 박태준의원
등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고위당직자는 "이번 당직개편의 경우 5공청산후의 정국전환 뿐만아니라
90년내 새로운 정치의 정착과 앞으로 추진될 정계개편등을 고려하여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권일부에서는 오는 4월이전에는 국회의장과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국회요직도 개편해야 하기 때문에 2월 임시국회를 마친후 대폭 개편을
단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도 개진하고 있어 오는 5,6일께는 공석중인
대표위원만 임명하고 전면 개편은 2월이후 단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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