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오 6시30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전동차 신호기고장으로
전동차 배차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늦춰지는 바람에 출근시간대인 상오9시
까지 2호선 전구간의 각 역입구마다 1,000명 이상의 승객들이 지하철대신
버스와 택시등으로 교통편을 바꿔 출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 동대문역서는 정전으로 승객 혼잡 ***
지하철 공사측은 이날 신호기의 8분간 고장으로 배차 간경이 평소 러시아워
대의 3분30초에서 20분간격으로 늘어나 건대입국역의 경우 8시부터 25분사이
전동차가 1대만 통과하는등 전구간에서 전동차가 연발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오 9시께 지하철 동대문역에서도 15문간 정전사고로 전동차가
구내에서 발이 묶여 있었으며 2,000여명의 승객들이 어두운 구내를 오가느라
혼잡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