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도 국내보험시장은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에 따라 신장률이 작년의
22% 수준에서 10%대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을 망라한 전체 보험료
수입은 총 15조5,600억원으로 89년의 13조2,940억원에 비해 17%(2조2,660
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손해보험시장 성장률 15.6% P 하락 예상 ***
이같은 증가율은 작년의 21.6%(2조3,613억원)에 비해 4.6%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금년의 업종별 보험료 수입전망을 보면 손해보험의 경우 2조7,500억원으로
89년의 2조2,700억원보다 21.1%(4,800억원) 증가, 성장률이 작년의 36.7%에
비해 15.6%포인트나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선별인수가 크게 강화될 자동차보험은 1조3,900억원에서 1조
6,600억원으로 19.4%(2,700억원)의 성장에 그쳐 신장률이 작년(52.7%)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 장기보험분야 활기 예상...47.1% 증가될듯 ***
이밖에 <>일반보험도 5,400억원에서 5,900억원으로 9.3%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손보사의 새로운 육성분야인 <>장기보험은 3,4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47.1%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90년에 12조8,100억원으로 작년의 11조240
억원보다 16.1%(1조7,860억원) 증가, 성장률이 89년의 18.9%보다 2.8%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