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행업체는 내년에 열리는 북경 아시안게임 참관단 모집과 이와
관련한 중국여행을 당분간 할수 없게 됐다.
3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교통부와 외무부, 체육부등 관계기관은 최근
체육부 주관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최근 일부 여행업체에서 추진중인
90년 북경 아시안게임 참관단 모집과 이에따른 업무협의등을 위한 관계자들의
중국여행 신청을 당분간 허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 관계부처 회의서 여행신청 불허 결정 ***
당국에서는 이번 관계부처 회의에서 아시안게임 참관단 모집및 파견과
이에따른 업무협의를 위한 중국방문등은 현재 한국과 중국이 미수교중일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현안을 감안할때 이를 민간인의 자율에 맡기기에는
어렵다는데에 의견일치를 보고 체육부가 총괄적인 지침을 마련한뒤 이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일부 여행업체에서 신청한 90년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개/폐회식 입장권 구입및 참관자 여행업무 협의를 위해 신청한 중국방문
계획은 허가가 유보됐다.
또 일부 여행업체가 모집중인 아시안게임 참관단 모객행위도 당분간
중지해야 한다.
*** 체육부서 지침 마련후 추진키로 ***
체육부는 일부 여행업체에서 이미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모객을 시작했고
관계자등을 중국에 보내기 위해 관계당국에 중국방문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총괄적인 지침을 마련, 이를 일반및 국외여행
업체등에 통보할 방침이나 이 지침은 빨라야 내년 1월 말께나 마련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협회는 이날 이같은 관계당국의 방침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일반및 국외여행업체에 보내고 체육부의 지침이 마련될때까지 이와
관련한 업무 추진 중지를 협조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