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기기전문업체인 신도리코는 계열회사인 신도시스템을 통해 한국
IBM과 70대30의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 신도컴퓨터를 설립하고 퍼스컴사업에
신규참여했다.
*** 통합 사무자동화 제공업체제 ***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사기, 팩시밀리등 사무자동화기기 전문회사로
사업기반을 다져온 신도리코는 이번에 퍼스컴사업 신규참여를 계기로
사무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공급하는 종합적인 사무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신도리코측은 신도컴퓨터 설립을 통해 소규모기업에서도 사무자동화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 16BIT 컴퓨터 취급 ***
이번 신설된 신도컴퓨터는 우선 IBM카운셀러로 명명된 16비트 퍼스컴을
취급하게 되고 약국및 소규모병원, 세무및 회계사와 소규모 무역회사등
전문업체의사무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신도컴퓨터가 내년초부터 판매하게될 IBM카운셀러는 현대전자로부터
OEM방식으로 생산공급받게 되는데 인텔사의 80 286마이크로 프로세서
내장, 10메가 헬쯔의 한글처리를 기본으로 하여 IBM PS/2 및 PS/55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IBM의 마이크로 채널, 아키텍쳐를 채택한 것이 장점이다.
또 대부분 IBM PC기종이 640x400의 해상도를 가진 것과 달리, 이제품은
1024x768의 고해상도를 지니고 있으며 VGA(비데오 그래픽억댑터)카드내장및
무반사 모니터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