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에 환율이 29일 다시 상승, 지난 2월10일
수준으로 회복됐다.
29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678원70전(집중기준율)
으로 전날보다 80전, 이달들어 모두 6원이 올랐는데 앞으로 1원30전만
오르면 지난 1월말 수준인 680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 올 최저수준에 비해 절상율 1.94%P 떨어져 ***
이로써 원화의 절상율은 올들어 0.79%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는 올들어
최고의 절상율을 기록한 지난 4월22일의 2.73%(665원90전)에 비해 1.94%
포인트나 떨어진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미달러화가 국제외환시장에서 등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라 원화의 환율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28일에는 달러화가
일본 엔화와 서독 마르크화 등 주요통화에 대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
절하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