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의 기록매체인 광자기디스크가 세계에서 4번째로 국내에서
개발돼 내년상반기말부터 전량 수출된다.
28일 SKC(대표 최준식)는 광디스크아 자기디스크의 장점만을 살린 이
제품을 일본 미국 서독에 이어 국산화했다고 발표했다.
*** 내년 중반부터 전량 수출 ***
이회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천안공장에서 생산에 나서되 세계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감안, 오는 93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연산 100만장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초기보급단계인 이 제품의 세계수요는 내년중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해마다 큰폭으로 늘 전망이며 현재 국제시세는 장당 200달러를 넘고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방식으로 기록되어 오디어및 비디오 테이프보다 음질
화질이 깨끗하며 광디스크선 불가능한 수록자료의 지움및 정정이 가능하다.
*** 매당 기억용량 650M바이트 ***
직경이 13cm인 광자기디스크 1장의 기억용량은 650메가바이트로 이는
5.25인치짜리 플로피디스크 1,000분량이며 A4용지 200페이지의 책을 200권
이상 수록할수 있는 용량이다.
이제품은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전자파일링시스템 CAD와 CAM(컴퓨터지원
설계및 생산)용 외부화상정보메모리, 정부및 금융기관의 전산화등에
폭넓게 쓰여 기존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
VTR및 오디오테이프등을 대체할 전망이다.
SKC는 지난 85년부터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최근 4개기종의 광자기
디스크를 개발했으며 이들 제품의 품질수준이 ISO(국제표준규격협회)의
기준을 크게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