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승용차 수입이 계속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시판용으로 수입된 외제승용차는
모두 1,07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1%(784대)나 늘어났다.
**** 벤츠 216대/BMW 172대/세이블 103대순 ****
가장많이 수입된 차종은 한성자동차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서독제 벤츠로
올들어 216대가 도입돼 전체 수입승용차의 20.7%를 차지했으며 코오롱상사가
수입한 BMW가 172대(16.6%), 기아산업의 세이블이 103대(9.6%), (주)금호의
피아트 102대(9.5%)순으로 집계됐다.
또 기아써비스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포드차종이 82대, 동부산업의 쁘조가
81대, 한진의 볼보가 80대씩 각각 수입됐다.
**** 미국보다 유럽산 승용차 선호 ****
한편 수입국별로는 벤트와 BMW, 폴크스바겐등 서독산 승용차가 457대로
전체 수입승용차의 42.7%를 차지했으며 미국산 승용차가 278대로 26.0%,
볼보와 사브등 스웨덴 승용차가 141대로 13.2%를 점유, 미국산 승용차의
수입비중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18.3%에 비해 다소 늘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유럽산 승용차의 수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