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문제로 논란이 돼온 미뒤퐁사의 이산화 티타늄공장건설이
허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29일하오 조순부총리 이규성재무장관 한승수상공장관 이재창
환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뒤퐁의 이산화티타늄
공장승인여부를 결론짓기로 했다.
이산화티타늄을 제조할때 생기는 폐기물을 해안매립용으로 제한하고
매립지의 위생처리를 완벽하게 한다는 조건을 붙여 뒤퐁의 진출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뒤퐁사는 지난 86년 2월 연간 6만톤규모의 이산화티타늄공장을 짓도록
허용해 달라는 사업인가요청서를 재무부에 냈으나 정부는 환경오염
문제로 결론을 내지 못해 올해말까지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