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초에도 침체된 증시 부양을 위해 3개 투신사로 하여금 주식을
계속 무제한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내년초 증시동향을 보아가며 약 1조원어치의 주식을
추가 매입키로 계획을 세웠으며 필요할 경우 주식매입물량을 더욱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무제한 주식매입 강력지시 ***
27일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금년도 납회일인 26일 투신사들이
증시에 적극 개입하지 않아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23포인트나 하락,
연말지수가 연초수준에도 밑돌게 된 사실을 중시, 이날하오 3개 투신사의
주식운용담당 임원들을 재무부로 불러 질책을 하고 연초에도 증시가 안정
될때까지 무제한 주식매입을 계속토록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들은 지난 "12.12 증시안정화대책"
이후 26일의 연말폐장때까지 약 3조원가량의 주식을 매입한데 이어 연초
개장이후에도 증시가 안정될때 까지 주식매입을 무제한 계속키로 했다.
*** 연초 1조원어치 매입경우 증시안정 예상 ***
투신사들은 이와관련, 그동안의 주식매입으로 매각시점을 기다리던 대기성
매물이 어느정도 소화된 것으로 보고 내년초에 약 1조원어치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경우 증시는 웬만큼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12/12대책"이후의 투신사 주식매입물량은 약 4조원 규모에 달하게 된다.
투신사들은 그러나 연초 장세의 흐름을 보아 필요한 경우에도 은행을 통한
한은의 자금지원을 받아 주식매입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증권당국자는 이와관련, "그동안 투신사들이 주식매입으로 창세를 이끌어
왔으나 납회일에는 자연스러운 주가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투신사들이
개입을 소홀히해 그간의 증시부양노력 효과가 반감됐다"면서 "내년초에는
지속적인 장세개입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