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철강생산 6,000만톤 웃돌듯 ***
올해 중국의 철강생산이 여러 제약요인에도 불구,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해
약 6,13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관영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지는 25일 올들어 가속화된 윈료/에너지/
자금등의 부족난에도 불구, 올해 중국의 철강생산량이 현재 6,000만톤에 달해
지난해의 5,940만톤을 넘어섰으며 78년에 비해서는 2배 수준으로 중국이
소련,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제4위의 철강생산국으로 부상케 됐다고
밝혔다.
중국철강산업은 원료/석탄/운영자금난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한 철강
업체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원조정책에 힘입어 올 후반기들어 놀라운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현재 중국주요철강메이커들의 수익은 에너지/원료비용상승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15억달러에 그쳤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중국정부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 중국철강산업이
내년에도 최저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과도한 수입철강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기공급품생산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85년, 86년에 각각 1,900만톤의 철강제품을 수입했다.
*** 올 대일교역 195억달러 달할듯 ***
일본과 중국간 교역규모는 올해 195억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무역진흥회는 일본대장성토이관통계를 토대로 일본의 대일수출을
금년전체로 전년비 2.3% 감소한 84억달러, 수입은 12.6% 증가한 1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일본무역진흥회는 내년 일중무역은 외국어 대일차관이 재개되지
않는한 금년수준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 아지노모도, 천진에 합작사 설립 ***
일본 최대의 종합식품가공업체인 아지노모도사가 중국 천진의 2개업체와
합작기업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합작기업은 간장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주요성분인 아미노산
액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자본금 8,200만엔중 50%를 아지노모도
사가, 나머지 50%는 중국의 "TIANJIN FOODSTUFF SEASONING CORP"와
"TIANING GUANG RONG SOY SAUCE PLANT"가 각각 절반씩 출자했다.
합작기업은 연간 예상생산량 8,000킬로미터를 전량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 신강/카자프, 경제교류 활발 ***
중국의 신강과 소련의 카자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철도의 92년 개통을
앞두고 양지역간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신강/카자프간의 바터무역은 금년 1억스위스프랑이 예상되고 있는데 철도
개통후인 95년에는 3억5,000만스위스프랑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무역규모는 현재 중소간 무역량이 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국의
농산물/광석/석탄/일용품과 소련의 철강제품/화학제품/기계/기재/연료/광석
이 국경을 넘게 되는 것이다.
또 양지역은 오는 95년까지는 6년간 78건, 총액 30억달러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미 협력협정을 체결한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화학/섬유/기계/전자/철강/비철금속 등인 건재/
소비재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있으며 그 일환으로 금년 카자프에 컴퓨터
및 TV등의 제조회사를 합작설립했다.
*** 흑하시, 대소국경무역 요지로 ***
중국 흑용강성 흑하시가 이미 중국의 대소 국경무역의 최대 통관항이
됐다.
금년 1-11월중에 이 항구를 통해 출입국한 자동차/선박수는 연2만866대
(척), 출입국자는 연 8만여평, 무역화물 통과량은 18만3,000톤에 달해 각각
전년동기의 9배, 8배, 5배가 됐다.
중국북부의 변경에 있는 흑하시는 소련의 브라고베시체스크시와 흑용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양안의 통관화물장치장은 겨우 1.5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