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정부들은 25일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셰스쿠 부부가
공개재판을 받지 않고 처형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손 월시백악관 대변인은 차우셰스쿠 부부의 처형 보도들을 시인하고
그러나 재판이 공개적인 방법에 의해 진행되지 않은 데 유감을 표명
하면서 루마니아에서 모든 폭력과 유혈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오넬 죠스팽 프랑스 총리 대행도 공개재판이 진행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차우셰스쿠가 공개재판에서 자신의 얘기를
할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헝가리 국영 TV는 차우셰스쿠부부의 처형소식에 논평하면서
"선고가 너무 황급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루마니아인민들이
차우셰스쿠부부에 품고 있는 각별한 증오를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