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최준식)가 HD(고화질) TV용 VTR테이프 디지털테이프등 첨단
기술제품을 잇따라 개발, 생산규모를 늘리며 수출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25일 SKC는 최근 슈퍼VHS방식의 VTR테이프를 개발, 내년중 시장규모가
커지면 생산에 나서 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 첨단HDTV용 개발, 전량 수출키로 ***
이 제품은 머리카락까지 실물 그대로 표시하는 최첨단기술제품이어서
일본에선 JVC 소니등 몇개업체만이 이를 생산, HDTV용 VTR테이프로 소량을
공급하고 있다.
SKC는 내년부터 세계수요에 맞추어 생산규모를 조정, 일본등지에 내보낼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삼성전자가 새해초부터 DAT(디지털 오디오 테이프 레코더)의
내수공급에 나서면 시장수요를 보아가며 소프트웨어인 디지털테이프를 생산
판매키로 했다.
이회사는 올해 개발한 백코팅VTR테이프와 8mm VTR테이프의 생산량을 내년
부터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 백코팅VTR테이프등 생산 크게 확대 ***
백코팅VTR테이프는 앞뒷면을 코팅, 내구성이 크고 화질을 개선한 최상급
제품이며 8mm VTR테이프는 공급이 달리는 상품으로 이들 제품의 국제가격은
개당 2달러60센트와 3달러 수준이다.
기존 VTR테이프의 경우 각국간 또는 국내업체간의 경쟁으로 120분짜리가
개당 1달러70센트를 밑돌고 있다.
SKC가 이같이 첨단제품의 생산규모를 불려 가는 것은 수출구조를 고도화
하고 제값받는 새제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을 높여가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