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의 박희태 대변 인은 23일 루마니아사태에 대한 논평을 통해 "민중을
대변한다는 공산정권이 민중봉기로 붕괴된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며 공산정
권이 이제 지구상에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한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동구의 민주화열풍이 대동강 얼음도 녹이게 될것을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민주당의 김희완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는 이제 동구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탈냉전, 인간화의 물결이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시대정신의 핵심임을 확인한다"면서 "우리당은 북한의 변화도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리라 확신하며 이에 대비해 우리내부의 정치, 경제, 사회등
총체적 개혁을 이룩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