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관투자가들의 시장개입 여부에 따라 주가의 하루 등락폭이 커짐에
따라 일부 투자가들이 초단기매매에 나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의 "12.12 증시부양조치"이후 주가폭등과 연말배당등을
겨냥해 증시에 뛰어든 투자가들이 매매시점을 포착하지 못하고 뇌동매매에
나서는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 잔금 일반투자가, 기관 동향따라 "히트앤드런" 작전 ***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가가 "12.12증시부양조치"이후 증시를
이끌고있는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시장개입 여부에 따라 장중에
크폭으로 등락을 거듭하자 일부 투자가들이 기관투자가들의 동향을 파악,
투신사 등이 관망세를 보여 주가가 내리면 주식을 사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주가가 오르면 파는 초단타매매를 일삼고 있다.
*** 같은종목 오전에 사서 오후에 팔기까지 ***
특히 기관투자가들이 전장중에 관망세를 보이다 후장 막바지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 주가를 끌어올리고있어 일반투자가들이 같은 종목의 주식을
오전에 사서 오후에 파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9일의 경우 일반투자가들의 미수금 정리및 신용상환 물량이 쏟아져
나와 종합주가지수가 전장 중반까지 전일에 비해 7.02포인트 하락했으나
그후부터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 후장이 끝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11.9포인트나 올라 하루 등락폭이 19.7포인트에 달했으며 22일
에도 등락폭이 10포인트에 이르는등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장중에 오르내리는
매매일수가 늘고 있다.
*** 일부 증권사 실적 올리려 초단타매매 유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