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1인당 GDP 2만달러 넘어 ***
일본의 88년중 1인당 GDP(국내총생산0가 최초로 2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일본정부가 최근 발표했다.
일본경제기획청의 연간 경제보고에 따르면 88년중 일본의 1인당 GDP는
전년도의 1만9,558달러보다 19% 늘어난 2만3,270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일본의 1인당 GDP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4개국 가운데 87년의
5위에서 88년엔 스위스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로 부상했다.
일본경제기획청은 88년 GDP가 이같이 늘어난 것은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평가절상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 인도네시아, PP공장 첫 합작건설 ***
인도네시아는 일본의 도요엔지니어링사와 합작으로 자카르타 서쪽 100Km
지점의 테갈지방에 최초로 폴리프로필렌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건설에는 2억2,000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내년초에 착공 91년등에
완공할 예정이다.
성항, 외국인근로자 취업세 인상 ***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인근로자에 부과하고 있는 취업세를 내년 2월부터 월
130달러에서 146달러로, 또 8월부터는 다시 157달러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싱가포르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이
외국인 취업세는 금년들어서만 2회에 걸쳐 41만달러를 인상했으나 외국인
근로자 수요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홍콩 대만 중국등지로부터 15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유입돼 주로 공장 조선소 건설현장 호텔 및 소매업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 영국, 내년 제조업투자 1% 늘듯 ***
영국의 내년도 제조부문 투자가 올해에 비해 약 1%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중앙통계국(CSO)은 10일 발표한 추계조사보고에서 내년도 영국 제조
업체들의 직접투자가 1% 증가할 예상이며 금융부문에 의한 제조부문자산
임대규모는 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식품 음료 담배산업 투자가 다소 위축될 전망이며 광물자원 화학
제품 전기엔지니어링산업 투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산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늘어나는 대신 자동차 플랜트 기게류산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 EC의회, 새해 예산안 승인 ****
유럽의회는 최근 46억9,000만ECU(작년대비 4.7%증가)에 달하는 ''90년도 EC
예산안을 승인했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역내시장 보조 및 농산물수출지원계정에 지난해보다
다소 삭감된 금액인 90년도 총예산의 52%가 책정됐다는 점과 폴란드/헝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각료이사회가 당초 승인인한 금액
(2억ECU)보다 대폭 증가된 3억ECU를 동사업에 책정하기로 수정 합의한
점이다.
신규정책사업 수행과 동유럽지원을 위위한 추가지원액은 현행 EC예산지출한도에
위배되어 내년 2월 EC집행위/유럽의회 및 이사회는 동 금액이 90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한도를 상호협의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 EC사법재판소, 원산지문제 판결 ***
EC사법재판소는 일본 브러더상사의 타자기 원산지문제와 관련, 서독의
한 법원이 제소한 2개의 안건에 대해 판정을 내렸다.
첫째 안건은 제품의 실질적변형이 이루어진 국가를 원산지로 간주한다는
EC규정 802조(68년)의 해설과 관련된 것으로 대만에서 조립생산된
일본타자기는 단지 10%이하의 부가가치만을 발생시켰으므로 대만산이 아닌
일본산으로 간주돼야 한다는 제소측이 주장을 참고하여 10%이하의 부가가치를
발생시킨 제품생산은 전문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공정으로 간주되며
따라서 동 제품은 일본산 제품으로 간주,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 일본, 11월 선박수주 16척80만톤 ***
11월중 일본조선업체들이 제작의뢰받은 선박대수가 총 16척이었으며
선복량으로는 80만2,35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조선수출협회가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일본조선수출업계의
11월중 계약실적은 전년동월대비 692.2%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이번 실적은 선복량 76만4,000톤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중 계약분도 초과했다.
일본조선수출협회의 대변인은 11월 계약분중 6대의 초대형유조선이
포함되어있어 이와같은 급증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으며
현추세로 보아 12월중 계약실적이 지난 85년이래 처음으로 100만톤의
벽을 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