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앙은행인 FRB(연준리)가 20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 미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시켰다.
이에따라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완화신호를 기다려온 미국의 상업은행들도
곧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현행 10.5%에서 10%로 인하할 조짐이다.
*** 경기부양 일환...우대금리도 곧 내릴듯 ***
미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연방기금금리(우리의
콜금리와 유사)는 이날 지난 11월초부터 계속 유지돼온 8.5% 수준에서 8.25%
로 내려갔다.
이날의 연방기금금리 하락은 FRB의 정책결정회의(FOMC)가 끝난지 하루만에,
그것도 시스템 RP(환매조건부 유가증권매각)라는 FRB의 적극적인 유동성공급
방식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미중앙은행이 긴축완화로 금리수준을 한
단계 낮춘게 분명하다고 금융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공개시장 조작통해 유동성공급 ***
FRB가 공개시장조작을 통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은 크게 커스
터머 RP와 시스템 RP로 구분되는데 FRB는 보다 적극적인 유동성공급을 위해
드물게 시스템 RP를 실시한다.
미중앙은행의 이번 단기금리인하 유도는 최근들어 미국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짐에 따라 경기부양용으로 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FRB가 금리수준을 점진적으로 인하할 수 밖에 없다면
내년초에 연방기금금리가 또 한차례 내려가 8%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한다.
미중앙은행의 이같은 금리인하조치들은 미국달러가치를 끌어 내리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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