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등 국방부 고위관리들은
18일 주한미군을 비롯한 태평양지역주둔 미군의 감축문제나 재편문제를
검토했으나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으며 1월중에 다시 이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소식통이 1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을 비롯한 태평양주둔 미군의 감축이나 재편문제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개혁의 바람을 몰아치고 있는 유럽과는
다르기 때문에 국방부 고위관리들 사이에서 쉽게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부 수뇌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검토작업을
일단 중단하고 1월에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