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학년도 전국 22개 국립대 (종합대 13/단과대 9개)의 입학금및 수업료
(연간)가 동결됐다.
*** 경제위기타개와 학부모부담 덜기위해 ***
문교부와 경제기획원은 20일 하오 내년도 국립대의 입학/수업료 동결
방침을 확정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는 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물가안정시책과 고급공무원/국영기업체 임원들의 임금동결에 호응하고
학부모들의 과중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국립대 신입생의 입학금은 올해수준인 8만4,000원, 종합대
1-3학년의 수업료는 <>인문사회계열 37만원 <>이학/체육계열 38만원 <>공학/
예능/역학계열 40만5,000원 <>의/지학계 4만3,000원으로 결정되게 됐다.
또 단과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31만9,000원 <>이학/체육계열 32만
6,000원 <>공학/예능/역학 계열 34만9,000원이 된다.
4학년은 계열 구분없이 종합대의 경우 37만원, 단과대의 경우 31만9,000원
이다.
국립대 등록금가운데 대학자율로 결정되는 기성회비는 연간 5만원선에세
잠정결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회비, 수업료, 입학금등을 포함할 경우 내년도 종합대 신입생의 1학기
등록금은 51만2,000원(인문/사회계열)-56만8,500원(의/지학계열), 입학금이
없는 재학생은 47만원-52만6,500원선이 된다.
문교부는 당초 내년도 국립대의 입학금, 수업료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 9% 인상해 줄 것을 경제기획원에 요구했었다.
정부의 국립대 입학금, 수업료 동결조치로 사립대학들의 등록금인상 계획도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