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당총재는 19일 내년도의 정국전망에 대해 "내년에는 지방
자치제에 정국의 촛점이 맞춰질 것이나 내각책임제도 논의될 것으로 본다"
면서 특히 내각제 개헌문제와 관련, "과거에는 내각책임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이제 내각책임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 당론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여망 고려 재출마 결정" ****
김총재는 이날 KBS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야권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권통합문제에 언급, "연말까지는 5공청산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때"라면서 "5공청산이 끝나고 본격적인 통합논의가 부각되면 먼저
당내에서 논의한후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