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내년도 실질 경제성장률을 4.0%, 그리고 경상수지 흑자폭을
560억달러로 잡고 있다.
대장, 통산, 경제기획등 3개 부처가 조정, 금주중 각의에서 정식결정될
90년도 경제전망에 의하면 일본은 4.0%의 실질 성장률을 바탕으로 국제적
불균형 시정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폭을 금년도 예상실적보다
50억달러가 감소한 56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폭은 30억달러가 줄어든 780억
달러로 잠정추계 했다.
미국등 각국의 사정을 감안하여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폭을 축소, 경제
성장에 대한 해외수요의 기여도를 마이너스 0.5% 정도로 하는 한편 개인
소비의 상승률을 4.7%, 민간기업의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신장세가 둔화된
70% 수준으로 상정하고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내수 주도형 경제(기여도 4.6%)
를 펴 나갈 방침이다.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일본은 자동차를
비롯한 기업의 대외투자에 따른 현지생산 증가로 자체수출은 한계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경제는 지난 85년 4.5%의 성장을 보인다음 엔고의 악영향때문에 86년
도에 2.7%로 뒷걸음쳤다가 87년에는 5.4%, 그리고 작년에는 5.3%의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