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0년대에 각종 질병과 영양실조로 사망할 아동의 수가 1억이 될 것
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아동을 구제키 위해 각국 정부의 정치적 의지와
자원들을 동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려는 "아동문제를 위한 국제 정상회담"이
사상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 내년9월 정치의지 - 자원결집 ***
18일 유엔주재 외교관들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각국 수반들과
총리 및 외무장관들이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유엔총회가 개최되기 직전인
내년 9월말경 회동키로 잠정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국제아동기금(UNICEF)은 이날 캐나다, 이집트, 몰타, 멕시코, 파키
스탄, 스웨덴등 6개국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이번 정상회담에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포함, 60개국의 국가수반
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가 확인된 국가의 수는 모두 100여개국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