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요의 절반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SM(스티렌 모너머)의 국제
시장 가격이 최근 종전보다 톤당 150달러 오른 800달러 수준에 이르러
자동차, 가전등 전방관련산업의 수출부진과 내수위축으로 재고누증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석유화학업게를 긴장시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의 국내 도착가격은 현재 톤당 650달러 정도이나
1-2개월후 도착분에 대한 수입오퍼 가격은 특별한 이유없이 톤당 750달러에서
8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자동차, 전기전자부품의 원료인 PS(폴리스다이렌)의 기초원료인 SM의
국제시장 가격은 지난해 톤당 1,600달러까지 폭등했었으나 올해 주요수입국인
중국의 천안문 사태이후 안정되기 시작해 지난 11월에는 톤당 580달러까지
떨어졌었다.
SM의 국내수요는 연간 50여만톤에 이르고 있으나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대림산업과 동부석유화학의 공급능력은 각각 12만7,000톤과 11만톤에 그쳐
나머지 부족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부석유화학, 럭키유화, 유공아코화학등이 각각 10만톤, 8만톤,
22만5,000톤규모의 SM생산공장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