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내무장관은 17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강/절도 등 각종 범죄를 강력히 소탕하라고 전국 일선경찰서에
지시했다.
김장관은 이날 하오 4시께 서울관악경찰서를 순시한 자리에서 "연휴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해 경찰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범인조기검거와 범죄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민생치안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차량을 이용한 범죄의 예방과 범인의 검거를 위해 차적
조회를 철저히 하고 검문소에는 무장경찰관을 늘려 배치, 각종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해 인신매매사범등을 척결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이어 "연휴를 맞은 귀성객의 수송대책을 수립, 한건의
대형사고도 없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범죄를
유발하는 청소년유해업소를 철저히 단속, 청소년 범죄와 비행예방에
노력하고 단속된 업소는 반드시 형사처벌토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