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중 "질"판점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대중랴안점(GMS)이 리다매의 "량"위주
영업전략에서 탈피, 고품질상품을 싼값에 파는 쪽으로 급선회하면서
이른바 대중질판점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 고품질상품 싼값에 판매 ***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최초의 대중양판점인 롯데세나라수퍼백화점과
제2호인 한양잠시점이 최근 대중질판점뿌리내기리를 겨냥, 연합전선구축에
들어갔다.
서울송파구 잠실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양사는 대중질판점의 승패가 전국
체인망형성에 달려있다고 판단, 대중질판점이아직 초창기인만큼 일정궤도에
올라설때까지 양사가 공동보조를 취해나가면서 대중질판점의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생산자와 공동기획으로 유통마진을 대폭절감, 고품질의 상품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는 대중질판점의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에 사력을
집중할 에정이다.
양사가 이처럼 대대적인 대중질판점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소비자
들의 중가상품선호추섹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있는등 국내유통환경도 본격적인
대형중가전문점출현의 최적기로 성숙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해외의 정통대중질판점의 경우 식품과 자동차를 제외한 일상가정용품중
소비빈도가 높고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집중확보, 백화점에 비해 30%이상 싼
값으로 대량판매하고 있지만 양사는 국내실정에 맞게 자체상표의 식품비중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양사는 판매사원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판매사원의 도움
없이도 쉽게 상품을 구입할수 있도록 상품구성및 운영노하우를 개발, 제반
비용을 극소화시켜 이를 제품값인하에 반영할 작정이다.
무엇보다도 양사는 10대후반에서부터 20대중반까지의 젊은층과 가정주부등
실속선호파들을 최대고객층으로 굳히기 위해 이들을 겨냥한 의류 잡화 식품
부분등에 걸쳐 자체상표개발경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