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심일선)은 15일 성명을 발표, 국회 재무위가
이번 국회회기중에 한은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고 이를 "한은법 개정심사
소위"로 넘긴 것을 강력히 비난했다.
한은노조는 이 성명에서 한은법 개정포기는 경제민주화와 금융자율화를
바라는 전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은노조는 앞으로 한은법 개정심사소위에 적극 참여, 전 금융계와의
연대투쟁을 통해 한은법 개정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회재무위는 지난 14일 하오 한은법 개정문제를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지 않고 한은법 개정심사소위를 구성하여 다시 논의할 것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