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으로 지난 11월29일 발기인대회 이후 단체의 성격등에
관해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성우회가 15일 하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재향군인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정식 발족됐다.
**** 비정치 - 종교 - 열리단체표방 주목끌어 ****
원료 예비역 장성을 주축으로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선 백선화 예비육군대장(69. 전육군참모총장)을 회장으로,
유재흥 예비역육군중장(68. 전국방장관), 이맹기 예비역해군중장(64. 전해군
참모총장) 장성환 예비역공군중장(75. 예비역육군중장)등 13명은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엔 장지양 전공군참모총장(64. 예비역중장)이 선임됐다.
이날 창립총회엔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인인 이규동씨(예비역육군준장)와
노태우 대통령의 처남인 김복동씨(예비역육군대장), 박세직 전 안기부장
(예비역육군소장),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예비역대장),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의 전후임 전투병과 교육사령관 윤흥정씨(예비역육군중장)와 손준열씨
(향군회장, 예비역육군대장)등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 성우구락부 해체 9년만에 부활된 셈 ****
성우회의 발족으로 5공화국 출범 직후인 지난 80년 12월 타의에 의해
해체된 성우 구락부가 9년만에 부활된 셈이다.
성우회는 앞으로 육사 11-20기 장성출신 모임으로 육사 11기인 정호용씨
(국회의원, 민정)가 회장인 불암회와 역시 11기인 김복동씨가 이끄는
송백회와의 역학관계는 물론 자유총연맹(총쟁 정일권), 민주개혁범민주운동
협의회(회장 김용갑)등과 함께 활동내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