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미 철강수출 쿼터가 자율규제협정(VRA) 연장 기준 시점 이전
보다 대폭 늘어나게 됐다.
14일 무협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미국제무역위원회(USTR)는 최근
철강교역자유화를 위한 협상 대상국들과의 협상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쿼터를 미국 전체수요의 1.9%에서 VRA 연장기간 전반기에는 2.45%로
그리고 후반기에는 2.62%(236만톤)로 각각 확대했다.
일본도 기존의 4.2%에서 VRA 연장기간 전반기에는 5.0%로, 그리고 후반기
에는 5.3%로 각각 늘었고 그밖에 EC(구공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은 소폭
늘어나거나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따라 미 철강 쿼터수입은 전체수요의 18.4%에서 VRA 연장 전반기에는
19.1%로 그리고 후반기에는 20.1%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