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다롭던 일본시장 진출 호기" ***
일본소비자들은 같은 상품일 경우 품질/가격조건만 마음에 들면
수입품이든 일본상품이든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거리.
이같은 사실은 일본제품수입촉진협회(MIPRO)가 최근 일본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조사에서 응답자의 74.8%가 외산/국산을 가리지
않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겠다고 밝혔는데 무공이 지난 87년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시에는 59.9%가 이러한 대답을 한것과 크게 대조적.
이같은 현상은 일본정부의 수입확대를 위한 대국민홍보와 이에따른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풀이되고 있는데 MIPRO의 설문조사 결과 일본인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베스트10 수입상품"은 주류/차/넥타이(스카프)/핸드백/
식기류/스웨터/시계/보석(액세서리)/커피(코코아)/가방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 반도체업계 불황대응책 부심 ***
삼성전자/금성일렉트로닉스/현대전자등 반도체 3대메이커는 최근의
반도체 수출침체현상이 가속화되자 속으론 애가타면서도 상품주기론 내년
하반기이후 회복가능성등을 내세워 애써 태연한 표정.
그러나 이들 반도체회사들은 향후 전개될 대내외 시황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판단아래 대규모 자금투자계획을 대폭 수정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
특히 이들 업체들은 미국/일본등 선진국 반도체메이커들과 비교,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핵심기술수준미흡, 반도체 생산장비의 높은 해외수입의존도등
각종 핸디캡을 안고 있기때문에 수출침체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압박
가중, 선진국과의 기술격차의 확대등 불리한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보고
장기적 불황타개를 위한 테스크포스 설치를 적극 검토할 듯.
*** 경제활동인구 24.6% 서울에 몰려 ***
지난 3/4분기중 전국의 경제활동인구는 총 1,847만1,000명인데 이중
24.6%인 454만8,000명이 서울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조사에 따르면 특히 전국의 실업자는 41만9,000
명으로 2.3%의 실업률을 나타냈는데 서울의 경우는 전체 실업자의 42.7%인
17만9,000명이 집중, 3.9%의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한편 15개 시/도의 취업자 산업구조를 보면 6대도시와 경기/경남은 2차
산업의 비중이 1차산업을 상회한데 비해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제주는 1차산업의 비중이 2차산업의 비중보다 높으나 점차 1차산업의
비중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또한 직할시로 승격된지 얼마되지 않은 광주와 대전은 1차산업취업자
비율이 각각 12.0%와 9.2%로 6대 도시중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