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내년에 총 100억 루블의 적자국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소련정부 홍보지인 정부통보를 인용, 보도했다.
현재 소련이 안고있는 엄청난 재정적자와 인플레등 경제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2차 대전후 처음 발행되는 이 국채는 3년만기 무이자로 일반시민
들에게 판매하며 만기후 정부가 액면상당의 내구소비재를 "현물상환"할
계획이다.
자동차, 텔레비젼등은 소련에서 사기 힘든 실정인데 이번 국채발행은
이러한 소비재 구입을 보증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