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의료보험조합 노동조합의 파업사태가 이달들어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15일 의료보험조합 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23일 서울지역의보 노조를
시작으로 의보통합과 임금인상등을 요구하며 잇달아 파업에 들어갔던 전국
11개 지역의보 노조파업사태는 지난 11일 충남지역 18개 노조가 전면 파업을
풀고 정상조업에 들어간데 이어 13일에는 전북지역 노조가 무조건 직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같이 지역의보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있는 것은 <>파업의 장기화에
따라 진료비 체불이 누적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노조원간에 알력이
심하게 일고 있으며 <>의료보험조합 가입자들로부터 불만이 고조되는등 국민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지역의보 노조는 13일 긴급대의원대회에서 15일부터 무조건 직장에
복귀키로 했다.
지역의보노조 파업철회 움직임은 경기지역등 일부지역에서도 일고 있어
지난 2개월여동안 보험 가입자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지역의보 파업은
이달안에 모두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