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14일 하객을 가장하고 예식장에 들어가 축의금을
훔친 이근배씨 (34. 무직. 전과 7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220의 16)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3일 상오 11시 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 7동
해군회관 예식장에서 서모씨(27)의 결혼축의금 접수대에 접근, 하객들로
혼잡한 틈을 타 접수대 설합에 있던 축의금 봉투 가운데 25개 89만원을
훔쳐 달아나려다 하객 최모씨 (43) 에게 들켜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