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티렌모노머)의 설비확장이 러시를 이루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수요를 초과하는 공급구조로 바뀌게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렌계수지등의 원료인 SM은 동부석유화학의
연산 10만톤 증설공장이 곧 가동에 들어가고 내년초와 하반기에 각각
럭키유화의 8만톤과 유공아코화학의 22만5,000톤 신설공장이 가동하게
돼 40만5,000톤의 새로운 공급능력이 생긴다.
**** 하반기부터 판촉전 가열 ****
SM은 현재 동부와 대림의 공급능력이 23만톤으로 국내수요에 대한
자급률이 40%정도에 불과하나 이달부터 내년 하반기 사이에 잇따른
신증설의 완공으로 63만여톤의 생산규모를 갖게 돼 국내수요를 충족
하게 된다.
SM은 91년과 92년사이에 럭키유화와 2단계 18만톤을 시작으로
현대석유화학의 10만톤, 삼성종합화학의 18만톤등 신규공장의 완공
으로 46만톤의 능력이 늘어나 110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추어 내수
시장에서 뜨거운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 같다.
국내수요를 크게 웃도는 설비능력을 갖게될 90년대초반은 국제
수급과 가격동향에 따른 수출여부가 가동률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의 국제시세는 크게 떨어지고 있으나 원료값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