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0년대초 세계석유화학업계는 에틸렌 프로필렌등 석유화학제품의
심각한 공급과잉사태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업체간 경쟁력약화, 제품가격 및 공장가동률 하락으로 석유화학
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노무라서치" 12월호에서 세계석유
화학제품의 연산능력은 오는 93년에 6,980만톤으로 올해보다 21%(1,480만
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수요는 이 기간중 약 10%(840톤)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현재의
공급과잉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 90년대엔 가동률 80%로 하락 ****
그 결과 현재 90%를 유지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공장가동률은 90년대
에는 8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노무라연구소는 밝혔다.
노무라연구소는 이같은 공급과잉사태와 제품가격급락을 막기위해 세계석유
화학업계는 현재 추진중인 신규공장건설 및 기존생산설비의 확대계획을 수정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특히 한국 대만등 아시아NICS(신흥공업국)의 대폭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우려했다.
동남아시아석유화학제품 시황은 지난해 중반 절정을 이룬후 줄곧 하락
추세에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 지역별 수요전망(88년-93년) <><>
< 백만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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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수요 GDP성장률(%/연) 93년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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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16.8 3 20.0
서 유 럽 13.8 3 16.4
일 본 5.1 4 6.2
기 타 14.3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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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유화학제품 수급전망(88년-93년) <><>
< 백만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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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신증설 생산능력 수요 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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