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12일 남의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싯가 30억상당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뒤 매도대금으로 25억5,000만원을받아 가로챈 조종석씨
(47. 무직/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6동106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명훈씨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북제주군 목장용지등 가짜 계약서 주며 ****
조씨등은 지난 9월17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제주도 북제주군 군천읍 교래리
산45의 58필지 목장용지 31만3,800평(싯가 30억원상당)의 공동소유자인
조창환씨 (52.서울중구 신당동 291)등 2명의 인감증명서와 세대별 주민등록증
을 위조해 이땅을 제주민사지방법원등기과에 등기까지 했다.
이들은 이어 같은달 27일 하오2시께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5의5 대연각빌딩
2101 (주)반도축산개발(대표 정재덕) 서울사무소에서 20억5,000만원의 토지
매각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조로 3억여원을 받는등 지난 10월20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매도대금 25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