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미무역흑자를 비롯한 통상문제와 경제구조 조정문제를 토의
하기 위한 제8차 한미연례경제협의회가 7일 미국무부 회의실에서 신동원
외무차관과 토머스 매코맥 미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예정으로 개막됐다.
*** 점진적 개방 방식 추진...신동원 외무차관 ***
신동원 외무차관은 이날 개막사에서 우리경제가 개방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농수산물 수입개방문제는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8개부처 국장급과 미국에서 7개부처 고위관계관으로 구성된
양국대표단은 8일까지 금융업, 투자, 농수산업, 통신, 해상 및 육상운송,
항공, 전략물자 수출통제 등에 관한 양국의 입장을 확인하며 양국의 경제
구조 조정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 중국의 정책 방향등에 대해서는 의견 교환 ***
양국대표단은 이밖에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