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국무총리는 7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유럽순방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으나 국내적으로는 정치적인 현안뿐 아니라 내각으로서도 해결
해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 연말을 맞았다"고 지적, "이를 금년내에 모두 매듭
짓고 대통령 유럽순방결과에 따른 후속조치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순방국 정상
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착실히 실천에 옮기도록 하라"고 말했다.
강총리는 특히 "경제부처 장관들은 현재의 경제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근로자등 현장을 돌아보고 실효성 있는 세부
계획을 추진,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강총리는 이어 연말을 앞두고 각종 송년모임이 너무 호화롭게 치러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부처에서는 소속 직원이나 산하기관, 단체등에서 갖는
모임을 가급적 조촐하고 검소하게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