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청산문제와 관련, 정호용의원에 대한 공직사퇴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TK출신중에서도 핵심들의 모임인 경신회 송년모임이 6일저녁 박준규
민정당 대표위원과 박철언 정무장관, 김복동씨등 여권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열려 눈길.
부부동반으로 열린 이날 모임은 당초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의원과
서명파의원들은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날상오 청와대 당직자
회의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질책때문에 공식 모임의 참석을 자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
서명파 의원중에는 박철언 장관계였던 이상회의원만이 참석해 눈길.
경신회의 고문인 박대표는 TK출신들의 모임에 대한 외부의 눈길을
의식해서인지 인사말에서 "요즘 조심을 해서 말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본전도 못찾는다"고 서두를 꺼낸뒤 "경신회 멤버인 노대통령을 중심으로
경북고출신, 특히 경신회가 이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며 TK사단의
결속을 강조.
경신회는 경북고 30회에서 46회중 각기별로 10명씩의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경북고 25회인 박민정대표는 고문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32회인 노대통령을 비롯, 김복동씨, 정호용의원, 김윤환의원과 박철언장관
(41회)등 여권의 핵심인사들이 주축.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