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수준 우위" "규제성격 짙어" <>
내년부터 대유럽수출완구에 적용되는 완구안전규격(EN 71)의 향방을 놓고
요즘 완구수출업계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냐 악재로 작용할 것이냐의
여부로 의견이 엇갈린 상태.
유럽완구안전규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은 국산완구가 대만 태국등 경쟁국
보다 개발수준이 우위에 있어 상대적으로 봉제완구를 비롯, 국산완구의
수출이 급신장할 것이라고 전망.
반면 또다른 측은 EC통합을 앞두고 사전에 치밀한 규정을 마련, 사실상
수입규제의 성격을 짙게 풍기고 있는데다 유해성 및 안전성분야에서 클레임이
우려되는등 향후 수출격감이 예상된다고 비관론을 제시하는등 크게 대조적인
양상을 보여 귀추가 주목.
<> 안경 제품별 전문성생산 본격 <>
주니어용 안경테 전문메이커인 신화기업(대표 차정애)이 8일부터 청소년용
안경테만을 전량 생산하게 됨에 따라 국내 안경업계는 제품별 전문 생산화가
본격화될 전망.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화기업(전북 정읍소재)은 기존 메이커인 서전의
부품과 도금공정 외주협력으로 오는 8일부터 클라르데 브랜드의 주니어용
안경테만을 생산할 예정.
신화는 월 1만장을 생산, 내년부터 내수 20%, 수출 80% 비율로 국내외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
업계관계자들은 "신화가 주니어용 안경테 생산업체로서만 나설 경우 국내
안경테업계는 용도별, 특성별에 따른 전문생산체제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
이라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모델 개발과 디자인의 패션화등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